니르바나 행복론

●선한 행복의 실현방안  2

-검토, 반성 1

●[2] 검토와 반성

선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집중을 통해 

잡념과 번뇌에서 벗어나고, 

그 상태를 유지한 채, 

다시 자신에 대해 

검토와 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 

그 주된 초점은 

자신이 어떤 점에서 

선하고 악한가 

또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가를 

검토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상태를 

선한 행복의 원리와 비교하여 

검토 반성한다.  

그 검토와 반성은 

최종적으로 

다음의 뜻을 갖기 위해서다.  

우선 

자신에게 이미 있는 악은 

더 키우지 않는다. 

아직 없는 악은 

새로 만들지 않는다. 

이미 있는 선한 점은 

더 키운다. 

아직 없는 선은 

새로 만든다. 

그런데 

문제는 선과 악을 알아도 

선을 싫어하고 

악을 좋아하는 경우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선을 좋아하고 

악을 싫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 방안은 다음과 같다. 

선한 일을 좋아하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자꾸 관련시킨다. 

선한 일의 장점을 

자꾸 인식하고 찾는다. 

악한 일을 싫어하도록 

자신이 싫어하는 것과 

자꾸 관련시킨다. 

악한 일의 단점을 

자꾸 인식하고 

찾는다. 

한편 좋아하는 일이 악하면 

그 내용을 

조금 바꿔 선하게 만든다. 

또 싫어하는 일 가운데 

선한 것은 

이를 조금 바꿔 

좋아하는 내용으로 만든다. 

이와 같이 노력하면 

이성적 선악과 

감성적 방향이 같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선과 행복이 

쉽게 함께 실현된다.  

이 상태가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 

행복해지고 

또 선도 이루게 된다. 

또 선한 일을 꿈꾸고 

잘 실현하면서 

큰 환희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지 못한다고 하자. 

그러면 

감성에 따라 

좋아하는 일에 끌려 

악을 행하기 쉽게 된다. 

또는 감성에 따라 

싫어하는 일을 피해 

선을 피하고 

방치하기 쉽다. 

또는 이성적 판단에 따라 

선을 행하려 하면 

선을 의무감으로 

억지로 하게 된다. 

또 악도 

억지로 참게 된다. 

그래서 선을 행하면서도 

감성은 늘 

불만과 불쾌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혼자 마음속에서 

좋아하고 상상하는 내용들은 

여전히 악한 내용들로 

채우기 쉽게 된다. 

따라서 

반성을 통해 얻어낸 

선악의 내용과 

자신의 감성적 태도가 

일치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한 일을 하면서 

동시에 최대의 즐거움, 행복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지금껏 남을 괴롭히는 것을 

즐거워했다고 하자. 

그러면 반성과 검토를 통해 

그것이 악함을 알아야 한다. 

그 다음 

그 일을 감정상 

싫어하게도 돼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예를 들어 남을 괴롭힐 때 마다 

나쁜 결과를 얻게 되거나 

사람들이 욕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고 관련시켜야 한다. 

그리고 반대로 

남을 도와주는 것을 

즐거워하도록 

마음을 바꿔야 한다. 

검토와 반성은 

이런 목적을 위해 

하는 것이다. 

●선한 행복의 실현방안  2

-검토, 반성 2

그런데 검토와 반성은 

과거의 잘못, 실패, 실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 때 과거의 일을 

다시 되살릴 때 

과거일로 

다시 불쾌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의 불쾌를 

반복한다고 

과거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또 과거의 불쾌감을 

반복해 되살린다고 

미래를 더 좋게 만드는 효과도 

크지 않다. 

오히려 

과거의 실수 잘못을 

너무 자책 후회하며 

불쾌감에 빠져 지내는 경우 

오히려 더 나쁜 상태로 

나아가기 쉽다. 

또 새로 잘 해보려는 

의욕과 용기도 

잃어버리기 쉽다. 

따라서 이런 방식으로 

과거의 불쾌감만을 반복해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리고 이는 

검토와 반성의 목적도 

아니다. 

한편 반대로 

과거의 불쾌감을 

다시 받지 않으려고 

과거의 자신의 잘못을 

전혀 되돌아보지 않으려 할 수 있다. 

즉 지난 일은 

모두 잊어버리려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이러면 과거로부터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하고 

과거 잘못을 되풀이 하게 된다. 

따라서 

과거의 잘못과 불쾌를 

되풀이 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더 좋게 

자신을 만들게 하는 

검토와 반성이 

필요하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일단 과거 잘못은 

그 나쁜 점을 

이성적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과거를 

참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상대가 있다면, 

그에게 용서를 구하고 

참회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잘못한 자신에 대해서도 

더 이상 스스로 미워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용서 사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 다음 냉정하게 

과거 잘못의 원인을 살핀다. 

그래서 

이 원인을 끊고 

앞으로 원상복구 및 

치유책과 재발방지책을 

찾는 노력을 하면 된다. 

이것이 잘 수행되면, 

과거 잘못은 

오히려 성공보다 

훨씬 나은 가치를 

갖게 된다. 

그 실수나 잘못을 통해 

훨씬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행하는 검토 반성을 

반복하면 

자신을 좀 더 선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